이번 포스팅에서는 4인 가족이 시드니에서 14일 동안 사용한 총 여행 비용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시드니는 관광지, 교통, 숙박 등 다양한 면에서 비용이 많이 드는 도시지만,
여행을 통해 얻은 소중한 경험은 그 이상의 가치를 느끼게 해 주었습니다.
여행 경비는 언제든 더 사용할 수도, 덜 사용할 수도 있으니 참고로만 봐주세요.
1. 항공권 비용
시드니까지의 항공권은 마일리지로 일부 결제했으며, 추가 좌석 구매와 발권 비용을 포함하여 총 3,047,300원이 들었습니다.
(비즈니스석 2명, 이코노미석 2명)
항공권은 여행 비용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였으며, 저가항공사가 취항 중이기 때문에 마일리지 항공권이었음에도 큰 비용을 절감하지는 못했습니다.
저가항공사를 이용하시면 훨씬 더 저렴하게 발권하실 수 있습니다.
2. 숙박비
숙박은 두 곳을 예약했습니다.
첫 번째 숙소에서는 3,385,166원이 들었고, 두 번째 숙소에서는 920,227원이 들었습니다.
전체적으로 숙박비는 상당히 높은 편으로, 1박당 평균 30만 원 정도의 비용이 발생했습니다.
저렴한 곳으로 예약했음에도 시드니의 숙박 물가가 상당히 높은 것을 알 수 있는 부분입니다.
3. 투어 및 교통비
시드니에서의 관광지 방문은 대부분 무료였으며, 교통비 또한 저렴한 편이었습니다.
그러나 단독 투어를 선택했기 때문에 추가 비용이 발생했으며, 723,000원의 비용이 들었습니다.
투어의 경우 어린 아기 둘과 함께하는 여행인 만큼 가족 단위의 투어를 진행하였고, 그에 따른 추가 비용은 불가피했습니다.
단체 투어를 이용하면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겠습니다.
4. 식료품 및 외식비
식사는 대부분 숙소에서 마련하였으나, 외식도 하였고 이로 인해 식료품 구입비와 외식비가 각각 84만 원과 100만 원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시드니의 외식 물가는 예상보다 상당히 높았으며, 이는 여행 경비에서 큰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서비스 아파트먼트를 렌트하여 요리가 가능했기 때문에 아침저녁은 직접 조리하며 식비를 절감할 수 있었습니다.
5. 교통비 및 체류비
교통비는 전체 여행 비용에서 중요한 항목으로, 2,534,507원이 소요되었습니다.
시드니의 대중교통은 비교적 저렴하고 효율적이었으며, 도보로도 주요 관광지를 다닐 수 있어 추가적인 교통비 절감이 가능했습니다.
총액 및 결론
전체 여행 비용은 10,610,200원으로, 항공권과 숙박비가 전체 비용의 70%를 차지했습니다.
비록 예상보다 많은 비용이 들었지만, 가족이 함께한 추억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습니다.
특히 대부분의 관광지는 무료로 즐길 수 있었고, 직접 식사를 준비하는 등의 방법으로 일부 비용을 절감할 수 있었습니다.
시드니에서의 14일 여행은 결코 저렴한 여행은 아니었지만, 가족 모두에게 큰 추억을 남긴 여행이었습니다.
그래도 만약 기회가 다시 온다면, 아이들이 다 자란 후 다시 방문하거나 아이 없이 편안한 여행을 즐기고 싶은 여행지였습니다.